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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동뉴스] '코로나 경영난' 작년 상여금 10% 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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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로고스 |
작성일 | 21-09-17 08:46 |
中企 근로자, 대기업 30% 그쳐
지난해 국내 기업 근로자가 받은 상여금 및 성과급이 전년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받은 상여·성과급은 대기업의 30%도 미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16일 발표한 '2020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10명 이상을 둔 회사법인 기업체 3500여곳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40만8000원으로, 2019년(534만1000원)보다 1.3%(6만7000원) 늘었다. 2009년 0.5% 인상 이후 최저 수준의 상승률이다.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 1명에게 지출해야 하는 총 금액을 말하며, 급여·성과급·상여금 등 '직접노동비용'과 4대 보험료 회사 부담분·퇴직금·교통비·식대·교육훈련비 등 '간접노동비용'으로 나뉜다.
지난해 직접노동비용은 428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 이중 정액·초과 급여는 363만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지만, 상여·성과급은 65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0.6%나 크게 감소했다.
직접노동비용의 정액·초과급여는 중소기업이 342만9000원으로 대기업(388만2000원)의 88.3% 수준이다. 하지만 상여 및 성과급에서는 큰 차이가 났다. 대기업은 노동자 1인당 월 112만2000원의 상여·성과급을 지출한 반면 중소기업은 그에 25.9% 수준인 28만8000원을 지급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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