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폭염 대응 주간인 오는 20일까지 급박한 폭염 위험 속 작업을 이어가는 사업주에게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물·그늘·휴식 등 열사병 예방수칙에 대한 시정조치에 따르지 않아도 작업중지를 지시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일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 발표한 폭염 대응 특별주간 동안 건설현장의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등 열사병 예방수칙이 이행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

박 차관은 작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휴게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일일이 확인한 뒤 현장 관계자에게 근로자 건강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이번 특별주간에 폭염 위험상황 특별신고 창구(1588-3088)를 운영하며, 열사병 예방수칙에 대한 시정조치 미이행 또는 급박한 위험 시 작업중지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