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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동뉴스] "전화 한 통이면 찾아간다"…맨홀 등 밀폐작업 질식 예방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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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로고스 |
작성일 | 21-05-03 08:55 |
안전보건공단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원콜 서비스' 전문가 직접 현장 찾아 유해가스 농도 측정 등 지원
정화조나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시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질식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가 실시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경기도 지역에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원-콜(One-Call)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질식 재해자는 총 316명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68명(53.2%)이 사망했다. 특히 다수의 재해는 안전점검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거나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단은 밀폐공간 작업 예정인 사업장에서 공단에 전화로 요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작업자 안전교육 ▲질식사고예방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서비스는 사업장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제공하며, 질식사고예방 장비는 사용 후 직접 회수해간다. 전국 어디서나 대표번호(1644-8595)로 신청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단은 아울러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봄철에 많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관련 시설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종합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에서는 안전장비 구매 비용 및 관리 부담 없이 밀폐공간 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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