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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동뉴스] 한국경총-고용노동부 ‘청년고용 응원 콘퍼런스’ 개최, “기업과 정부가 청년의 도전 응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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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로고스 |
작성일 | 21-11-17 10:29 |
청년 고용과 관련한 미래방향을 모색하고 청년 취업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고용 응원 콘퍼런스’가 16일 개최됐다.
이날 콘퍼런스는 KT&G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가입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과 제안을 듣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기회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했고 10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단체, 청년, 청년단체 등이 참석했다. 10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단체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 삼양식품, 광주과학기술원 컨소시엄, KT,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스타벅스, KT&G 등이 있다.
고용노동부와 경총은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 바라는 점’을 중심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년들은 조사에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였으면 좋겠다 △중견·강소기업보다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필요하다 △재학생들에게도 단기 교육이나 인턴 기회가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포스코와 SK하이닉스가 청년 참여자와 함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대표적인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에 대한 소개와 함께 AI·Big data 아카데미 등 주요 프로그램을 향후 3년간 510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상생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될 ‘청년 하이포’ 추진계획을 밝혔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협력사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4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인재 육성과 취업연계 인턴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 청년고용 응원 전문가 지원단 단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성과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수행하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발표에서는 ESG 경영 차원에서 새롭게 수행하거나 기존에 비해 개선·확대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정부는 2022년부터 시작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설계 시 이를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청년·기업, 전문가와 지속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은 ESG 경영 차원에서 수행하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청년 직무역량 향상 및 일경험 기회 확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총과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출발점에 서게 해주고 기업들에게도 미래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상생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청년의 수식어가 ‘N포세대’라는 자조적인 단어에서 ‘희망’과 ‘도전’이라는 진취적인 단어로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회사를 넘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양성은 청년들을 위한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을 지속 확대하고 노동조합,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내년부터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하는 만큼 정부지원을 통해 해외취업 지원, 재학생 진로탐색 지원 등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의 내용을 다양화하고 멤버십 기업·단체의 프로그램 수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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